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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42점’ 앤서니 에드워즈, 르브론 ‘10대 시절’ 기록과 어깨 나란히
만년 하위권 미네소타의 행복은 ‘루키’ 앤서니 에드워즈(20)가 책임지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의 홈경기에서 135-139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서부 컨퍼런스 14위(20승 46패)다. 그러나 신인 에드워즈는 이날 4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빛났다. 특히 시도한 9번의 3점슛 중 8번을 적중시켰다. 시즌 두 번째 ‘42득점’을 기록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3월 19일 피닉스전에서 자신의 첫 42득점을 해냈다. 당시 에드워즈의 나이는 만 19세 225일이었다. 이 나이로 에드워즈는 NBA 역대 최연소 40점 이상 3위에 자리했다. 1위와 2위에는 현대 농구 레전드들이 있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19세 88일)가 1위,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19세 200일)가 2위다. 미네소타 구단은 루키 자랑을 멈출 수 없었다. 에드워즈가 올 시즌 달성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미네소타 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NBA 역사상 10대의 나이로 두 번 이상의 40득점을 기록한 사람은 딱 한 명 있었다. 제임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제 에드워즈는 ‘킹’ 제임스의 10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NBA에서 10대의 나이로 한 경기 40득점 이상을 달성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딱 5명이 그 기록을 가졌다. 에드워즈는 역대 최연소 3점슛 150개 이상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이번 시즌 3점슛을 155차례나 성공시켰으며 루카 돈치치(141개)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앞서 넘어섰다. 에드워즈는 올 시즌 66경기 출전해 평균 18.9득점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6경기에서 25득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는 평균 23.7득점을 올렸고, 3점슛 성공률도 35%로 시즌 평균보다 높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07 17:56